반려견을 키우다보니 매일 아침 동여중 후문에 있는 수운공원으로 산책을 가는데
갈때마다 마주치는 미화원 아저씨가 있어요

정말 부지런하게
청소하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있으면

자기집 청소하듯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 분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오늘은 음수대 청소하시는걸보고 너무 놀라서
이 분은 칭찬을 해주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음수대 수도꼭지 체크를 하더니
느슨해진 꼭지는 조이고,
물 나오는 곳도 깨끗이 씻어가여
바닥까지 깨끗이 닦는걸 보고
자기집도 이렇게 청소 하기란 힘든데 정말 대단하단 생각에 시청 홈페이지 찿아서 칭찬글을 남깁니다
산책로에 떨어진 솔잎들을 흙밭으로 빗자루로 쓸어 버리는것도 힘드실텐데 그 연세에 정말 대단하신것 같아요

깨끗하진 산책로를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건강관리 잘하셔서 오래오래 뵜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