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목요일
고성환승정류장에서 17:51분 출발하는 버스를 운행하셨던 기사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성함을 여쭤보지 않았던 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제가 난산리에서 탑승하여 성읍에서 내렸는데
일정이 틀어져서 비행기 시간이 아슬아슬한 상황이었어요 ㅠㅠ
제주의 버스 배차간격에 익숙치 않아서 어떻게하면 제시간에 공항까지 갈 수 있을지, 택시를 타야할지,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기사님께서 배차간격 확인하는 법과 환승할 수 있는 버스, 택시를 타기 좋은 장소까지 모두 알려주셔서
다행히도 육지행 비행기에 무사히 오를 수 있었습니다!

기사님 성함을 몰라서 운행시간과 함께 기사님께 들은 개인 정보를 남겨요
난산리쪽 동네에서 8년을 사셨다고 하셨고, 원래는 경상도 출신이시라고 하셨습니다 ^^
기사님 덕분에 제주 여행 마지막날의 기억이 더욱 따스해졌어요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