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9시 경 집에 오는 중 오수관에서 계속 물이 넘쳐서 큰 길까지 흐르고 있었습니다
저도 상하수도본부에 근무한 적이 있어서 이게 뭐지? 하면서 유심히 봤는데 좀 심각해보여서
상하수도과로 민원 전화를 했어요
민원 발생장소가 시청 맞은편 150미터도 안되는데 온다고 한 분이 30분이 넘어도 안오길래
엄청 화가나서 계속 현장에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현장을 확인한 그 당직공무원이 느린게 아니고 민원이 너무 많아서 늦어졌다는 걸 알았죠
지금 (밤 10시 반) 업체직원과 위대훈 주무관님이 막힌 걸 해결하고 사무실로 방금 돌아갔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고맙다고 인사하더라고요 그 시간이 밤 10시 반이 넘었거든요
이런 공무원이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상하수도과 위대훈 주무관님 칭찬해주고 싶어서 이 늦은 밤에 글을 올립니다
정말 침착하게 친절하게 민원을 해결해 주셔서 주변 분들까지 다 나외서 고맙다고 하셨어요
주무관님 제가 너무 닥달해서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시장님 이런 공무원들 좀 칭찬해 주세요 제가 닥달한거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