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장 수영장을 이용하고 있는 도민으로 계속된 종합 경기장에 휴장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종합경기장은 누구를 위한 경기장인지 묻고 싶습니다.
도민을 위한 경기장입니까? 아니면 선수를 위한 경기장입니까?
매번 선수들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잦은 휴장을 하면 그냥 도민은 말 없이 참아야 하나요?
3월 초까지 긴 휴장을 했음에도 4월은 휴장을 한다고 하면 도대체 도민들은 어딜 이용해야 하나요?
제주시에서 도민이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은 사라봉 수영장 정도 뿐입니다. 인구가 얼마인데. 이 수영장 하나 뿐인가요?
이럴꺼면 차라리 그냥 선수 전용 경기장으로 지정하고 도민 받지 않는게 옳지 않습니까?
서귀포시와 비교해 보아도 종합경기장의 태도는 말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서귀포시의 경우 50M래인을 가진 수영장만 혁신도시 수영장과 중문 수영장 두 곳입니다. 그 외에 25M 래인을 가진
수영장은 다수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이 곳은 종합 경기장과 같이 오래 휴장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경기를 서귀포시와 번갈아 가며 할 순 없는 건가요? 왜 제주시에서만 경기를 진행하고 종합경기장이 휴장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제주시 주민들은 그냥 불만 갖지 말고 돈 내고 사설 수영장 다니라는 건가요?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진
않으시는지요? 언제까지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내고 도민들의 이해만 바라실 요량이신지요? 그냥 이번주 부터 진행되는 프리다이빙 경기의 경우 일반 수영장 이용과 아무 관련이 없고 (5미터 풀 사용) 일반인 관람객은 받지 않는 상황에서 수영장이 쉬는 이유와 마스터배 경기가 있는 주간에도 분명 아무 경기가 없는 날도 더러 있던데 그 날은 왜 휴무인지 궁금하네요. 설마 경기를 위해 2미터 가까이 물을 채웠다가 다시 빼기 어려워서라면 도민체전 참가 선수의 경우 연습을 위해서라도 입장 가능하게 해 주실 수 있진 않을까요?
그리고 수영장 문을 닫으면서 도민체전 연습은 어디서 하라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서귀포시 사람들은 연습도 다 하고 할텐데 제주시는 25M에서 연습하다가 50M 경기 뛰라는 말씀인가요? 이 또한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탁상 공론으로 얻어진 답변과 안된다. 어쩔 수 없다. 이해해 달라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답변 보다는 도민의 불편을 해결해 주실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답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