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객입니다. 오늘(1월 27일) 대설로 여행에 어려움이 많았어요ㅠ 특히 숙소가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인데 가는 길 통제도 하였지만, 통제하기 전에 승용차로 올라가다가 죽는 줄 알았어요!! 올라가다가 헛바퀴 도는데 나도 돌겠더라고요ㅠ 내일 아침 비행기라 꼭 숙소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쫄깃해진 심장으로 더는 운전을 할 수 없었어요!! 막막한데... 버스가!! 이렇게 눈이 내리는데 버스가 험지까지 운행을 했어요!! 제주시는 정말 대중교통이 넘 좋다는 걸 이번 기회에 알게 됐어요. 구세주!! 수호천사 같은 231번 기사님 후광이 비치는 것 같았어요. 매번 제주도 오면 렌트만 이용했는데... 이렇게 대중교통의 유용성도 알게 되고, 너무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숙소로 무사히 돌아와서 너무 감사해요. 눈길 안전운전해 주신 기사님도 베스트 드라이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