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쯤 친정집 앞 가로등이 어두워 애월읍주민센터로 전화를 했습니다.

집앞 골목길이 너무 어두워 저희 어머니께서 넘어져 다칠뻔 했다는 얘기를 전했고

담당 주무관님 올해 예산은 마감되었고 내년예산 확보되면 추가 설치여부 확인해보시겠다 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1시간도 안되어 현장 다녀와서 골목 중간에 있는 가로등 방향을 틀면 될거 같다고 전화주시고

그날 저녁 가로등 확인하러도 다녀오시고 (그날이 바람이 강하게 분날이라)

날 좋을때 가서 방향 바꿔주신다고 확인전화까지 주셨습니다.

민원 신청을 해서 이렇게 바로바로 해주시는 경우는 처음이었네요^^

저희 친정어머니 전화오셔서 밤길이 밝아졌다 좋아라 하십니다.

처음에 주무관님 말씀이 혼자 사시는 어머니가 남일 같지 않아서 현장 다녀 오셨다고 하셨는데......

그런 주무관님이 있음에 제주 복지가 살아있음을 느꼈습니다.

문성우 주무관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