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이렇게 반응해주지 말아야 한다
불의 성좌와 달리 물의 성좌는 행동파가 아니고
이렇게 계속 반응해주면 녀석은 날 더 우습게 보기 때문이지
그렇기 때문에 그 증거로 전에 없던 추가 요구를 하는거지
그딴 잔머리나 굴리고 그렇다고해서
물론 법적으로 그게 문제 될것은 없겠지만
그건 축제가 아니라 죄수를 다루는 짓이다
난 처음에 녀석이 합의조건에서 대중을 위한 모임인줄알았어
근데 그게 한개인의 영달을 위한것인줄은 몰랐지
그런 큰 차이가 있지
축제장에서 남들도 다 그렇게 쓰는것인줄 알았지
근데 나혼자서만 개인에게 제출하는것인지는 몰랐다고
조정계에서도 써줄려고 종이까지 받아왔다고
이 이상 굴욕을 당할수없으며 더이상 날 불러도 소용이 없다
녀석이 함정에 빠질수없다
녀석은 내가 소리만 글만적으니깐 날 더 우습게 보고 있다
난 원래 행동파가 아니거든
난 해줄만큼 해줬지
검찰까지 걸어갔다 와줬고
거기까지도 걸어갔다 와줫지
그정도 했으면 됬지
넌 축제를 즐기러 사람을 부른게 아니고
무슨 노예를 다루듯이 사람을 부른을 부른거야
남들은 축제를 즐기게 하고
나에겐 다른 것을 내세우고 요구하는 그런건 들어줄수없다
넌 남의 아픔에 공감할줄 모르는 인간이고
사코패수라서 또 날 넘어가겠지만 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