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주시 서광로 174 (오라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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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길이 1.2km, 폭 15m의 왕복 2차선 도로로, 제주 지역 자생종인 왕벚나무가 양쪽 도로변을 따라 끝없이 이어져 있다. 수령이 50년된 왕벚나무들이 전농로를 둘러싸고 있어 도심속 유일한 힐링공간이 되고 있다.
삼도1동은 제주시 최초의 신도시 개발 지역으로 금융기관, 가구점, 병원 등이 위치해 있는 살기 좋은 주거지역으로, 매년 봄을 알리는 왕벚꽃이 화사하게 꽃을 피울 때 개최되는 왕벚꽃 축제에는 25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그리고 전농로변에는 곳곳에 예쁜 카페들이 자리잡고 있어 도심속 산책을 즐길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제주시 동한두기길 3-9 일원으로 용담에 가장 먼저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알려진 한두기는 한천의 하류가 바다와 만나는 곳을 말한다. 한천 하류에 형성되어 있는 마을이며, 하류 갯가의 형태가 마치 커다란 옹기 항아리와 같이 생겼다고 해서 ‘한독’이라고 하다가 ‘한두기’라고 하였다. 그리고 용연을 중심으로 동쪽을 ‘동한두기’, 서쪽을 ‘서한두기’라 하였다.
용담1동에 위치한 동한두기횟집거리는 회와 백숙 등으로 유명한 횟집들이 자리잡고 있는 특화거리이며 인근 용연구름다리, 탑동광장과 함께 먹거리, 볼거리가 다양한 야간 관광명소이다.
서자복은 해륜사(海輪寺) 옛 터에 들어선 용화사(龍華寺) 경내에 위치한 미륵(彌勒)으로,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높이 282㎝(얼굴 140㎝, 몸통 142㎝) 입상이다.
이 미륵은 기자신앙(祈子信仰, 자식이 없는 부녀자가 자식을 낳기 위하여 기원하는 민간신앙)이 감도는 제주도 민속문화재로, 제주성(濟州城) 서쪽에서 성안을 수호하는 기능을 함과 동시에 용왕신앙과 복합되어 해상 어업의 안전과 풍어, 출타한 가족의 행운을 빌면 효험이 있다고 전해진다.
해당 서자복은 동쪽에 마주하고 있는 동자복과 함께 고려시대 불교신앙과 민간신앙이 결합되어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마애명은 자연적인 바위나 절벽에 글자를 새겨 넣은 것을 말한다. 경치가 좋은 곳에는 그 풍광에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 붙이고 잘 보이는 곳에 새겨두어 그곳을 지나는 문인이나 묵객들이 그 풍광을 찬미하거나 논평하는 글을 짓게 하는 것이 선인들의 삶의 모습이자 멋부림이었다. 마애명들을 탁본하여 용연 동쪽 동산에 전시하고 있는데, 이곳이 마애명공원이라 불리고 있다. 이곳 주변은 용연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놓여있어 풍류를 즐기기에 더없는 명당이다. 용담 공원 주위를 산책하다보면 취병담, 선유담과 같이 이러한 비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서한두기는 한천의 하류가 바다와 만나는 곳을 말한다. 동네가 마치 큰 항아리 같이 생겼다고 해서 ‘한독’이라고 하다가 ‘한두기’라고 불리었다. 한편 한두기는 용연을 중심으로 그 동쪽을 ‘동한두기’, 서쪽을 ‘서한두기’라 한다. 서한두기에는 눈 또는 빗물 등이 지하로 스며들어 대수층을 따라 흐르다가 암석이나 지층의 틈새를 통해 지표로 솟아나는 용천수가 풍부하다. 예부터 제주선인들은 용천수가 솟아나는 해안을 따라 마을을 형성하여 생활하였다. 서한두기 물통은 한천 하류에 위치하고 있어 민물과 바닷물이 혼합되는 특성으로 다양한 어종들이 서식하였다. 그러던 중 사라호(1959)와 나리태풍(2007), 그리고 차바태풍(2016)으로 인해 유실되었다가 옛 사진과 마을주민,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2018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제주도 유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어 있는 제주향교는 세워질 당시 지금의 중앙로인 교동에 있었으나 여러 번 옮겼다가 지금의 용담동 현 위치에 이른다. 오늘날의 학교에 해당되며 인재양성과 유교이념을 보급할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600여년의 오랜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로는 공부하는 곳인 명륜당, 사당인 대성전과 계성사 등이 있다.
유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오늘날은 전통혼인례를 집전하고 한문학원을 운영 하며,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문화유적탐방과 체험교육, 인성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향교 내에 있는 대성전은 2016년 6월 13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