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쉬는 날이 많아져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는 잠깐 학교 앞을 지켜보는 일이 있곤 합니다.
예전에는 아이들을 차에서 내려주고 바로 가느라 보이지 않았던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아라초 앞은 5,16/ 제주대학교/ 제주대학교병원/ 첨단 등의 연결되는 도로로 많은 버스와 차들이 오갑니다.
가끔은 위험하다 싶을 정도로 차량들이 뒤섞이고는 합니다.

아이들을 내려줄 때마다 아이들을 빨리 내려주고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어 감사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쉬면서 살펴보니 아이들에게도 아침부터 행복하고 안전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5초가 남아도 자기들이 열심히 뛰면 신호등을 건널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에 비해 판단력은 떨어지고 무모함은 많지요..

이런 친구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게 주민봉사대분들이 어찌나 친절하고 다정하게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지..
직접 눈으로보 보면서 죄송한마음도 들고 감사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성인들에게도 항상 웃으며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교통봉사대분들 덕분에 아이들을 안심하고 등교시킬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많은 부모님들이 감사함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교통봉사대분들을 이끌고 관리해주시는 담당자분께도 더불어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언젠간 제가 길게 시간이 되는날이 온다면 !!
우리 아이들이 자치경찰단 선생님분들과 교통봉사대분들의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함께 도움을 주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날이 오길 바라며, 항상 감사드립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