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동

제주시 화북동 주민자치회(회장 고혁수)는 7월 5일(토) 오후 2시부터 화북동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북동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원탁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원탁회의는 주민자치회 위원 중심의 의제 발굴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함께 만들어가는 공유형 참여 모델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자생단체, 마을회, 아파트 자치회 구성원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해 화북동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문 퍼실리테이터 11명의 진행 아래, 조별 토론과 발표를 통해 총 20건의 지역 의제가 도출되었으며, 향후 주민자치회의 검토와 주민총회를 거쳐 2026년 자치계획의 우선순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고혁수 화북동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원탁회의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논의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자치계획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