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동네는 용두암 서한두기로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지역이라항상 1회용 커피잔을 비롯 상인들도 정리하지않고 분리수거함에 버리는등 지저분해보였던 곳입니다.

그런데 여름부터 젊은 여자분, 그후에는 나이드신 여자분 특히 지금 지켜주시는 나이드신 남자분 이렇게 갈수록 깨끗하게 정비하고 분리수거를 철저하게 하십니다. 작년에 여기 계셨던분은 자기 차안에서 대기하거나 핸드폰으로 드라마를 보거나 했었거든요. 근데 올해 계신 분들은 완전 틀려요.

좀전에 전 집으로 걸어오는 길에 저희 동네 윗 다리에 있는 클린하우스 지킴이가 의자에 앉아 분리수거통을 뒤지는 시민을 구경하는걸 보고 내려왔습니다. 저건 뭐야 하면서 곧 우리동네 지킴이분를 봤는데 플라스틱함에 버려진 페트병들을 꺼내서 비닐을 제거한후 압축시켜 페트함에 넣은 작업을 하고 계시더군요. 분리수거함에 다 넣어도 따로 후작업을 손수 하시는걸 보고 외도에 사는 저희 언니가 본인동네는 직접 하라고 명령하는데 정말 친절하고 틀리다고 감탄하더군요.

이런 일이 한번이 아니라 종종 겪고 보고 있어서 칭찬글을 올려봅니다. 서한두기 구름다리 건너편에 있는 클린하우스에요.꼭 칭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