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자료
롱 뷰: 시간과 미래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야 하는 이유
- 저자/역자
- 리처드 피셔 지음 / 한미선 옮김
- 펴낸곳
- 상상스퀘어
- 발행년도
- 2025
- 형태사항
- 463 p.: 23 cm
- 원서명
- Long view:why we need to transform how the world sees time
- ISBN
- 9791194368151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191.9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
지금 이용 불가 (1) | ||||
북카페 | JG0000008404 | 대출중 | 2025.05.14 |
지금 이용 불가 (1)
- 등록번호
- JG0000008404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중
- 2025.05.14
- 위치/청구기호(출력)
- 북카페
책 소개
지금 바로 릴스 넘기기를 멈추고 펼쳐야 할 단 한 권의 책!
먼 미래를 내다보고 연결하는 ‘장기주의’를 본격적으로 해부한 역작
세기와 세대를 아우르는, 인류가 읽어야 할 또 다른 고전의 탄생
인류 역사에서 현재 우리만큼 엄청난 능력을 거머쥔 세대는 없었다. 미래의 궤적까지 만들어갈 수 있을 정도다. 원자력, 세균전, 또는 인공 생명체를 이용해 인류 문명 자체를 거꾸로 돌릴 수도 있다. 심지어 지구의 생물권과 기후를 회복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추었다.
이렇듯 문명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발전하고 일상은 편리하고 빠르고 수월하다. 그러나 인간은 여전히 고통받고 대립하고 세계는 기후변화와 팬데믹, 불평등과 정치 불안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단기주의’의 폐해다. 단기주의는 오늘날 자본주의, 정치, 미디어, 대중문화에 스며든 편협한 시각이다. 시야가 좁아지면 역사적 교훈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행위가 미래에 어떤 파급효과를 미치는지 고려하지 않게 된다. 이 근시안적인 시대는 우리 앞에 놓인 위협을 감출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가능성도 보지 못하게 만든다.
전례 없는 규모의 장기적인 도전에 직면한 지금, 원대한 비전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까? 시간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이들의 삶에 대한 우리 의무를 존중하는 법을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
BBC 기자이자 언론인 리처드 피셔는 ‘장기주의’에 대한 10년 간의 연구를 담아낸 ⟪롱 뷰⟫를 통해, 현재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려면 시간에 대한 인식부터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개인과 사회가 미래 세대와 시간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현대사회의 단기주의 문화가 가져온 폐해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 전반에 ‘장기적 사고’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이를 현실에 적용하기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한 고민까지 담아낸 역작이다.
⟪롱 뷰⟫에서는 또한 심리학, 행동경제학 관점을 통합하며 인간이 가진 ‘현재 편향’이 어떻게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심리학적 근거를 통해 다각도로 분석한다. 행동경제학적 사례나 실험 결과를 자주 인용하며, 우리 사고방식이 장기적 목표 달성을 가로막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단기 선거 주기에 치우친 정책 문화, 기업의 분기별 실적 중심 문화 등 제도적 측면도 비판적으로 다루고 다양한 국가의 사례를 비교하며 ‘장기 계획’의 성공 사례를 탐구했다. 심리학, 정치경제학, 기후과학 등 다양한 영역의 사례와 연구를 소개하며, 개인•조직•사회가 미래 세대를 어떻게 함께 고민할 수 있는지 논한다. 미래 세대와의 ‘시간 공감’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긴 시간축에서 세대를 연결하는 사고방식이 필요함을 자연스럽게 역설하고 있다. 맨부커상 수상작가인 이언 매큐언이 찬사를 보낼 만큼 유려한 문학성을 갖춘 글쓰기 방식과 쉽고 서사적이면서도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통합적 시각 또한 돋보이는 책이다.
⟪롱 뷰⟫를 마무리하면서 저자는 장기적 관점이 지닌 의미와 역할을 정리하고 강조한다.
장기적 사고는 회복력의 원천이다. 장기적 사고는 희생 연습, 즉 오늘의 즐거움을 포기해야 하는 엄숙하고 무거운 의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대격변을 겪을 때 균형감의 원천이 되고, 극복할 수 없을 듯한 부정적인 소식을 접했을 때 에너지와 자주성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길고 장대한 시각에서 보면 모든 현상이 더욱 객관적이며 극복 가능한 수준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장기적 사고는 나침반이다. 과거 세대의 역사와 우리의 경험을 통해 미래에 일어날 수많은 가능성을 미리 제시하고 알려준다.
장기적 사고는 현재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든다. 현재를 무시하고 과거나 미래를 더 중시하라는 관점이 아니라, 삶의 목적을 더 명확하게 규명한다. 근시안적 사고를 포기하면 좀 더 현재에 충실할 수 있다. 단순한 현재가 아니라 과거 그리고 미래와 연결되는 현재이기 때문이다.
장기적 사고는 누구나 가질 수 있다. 장기적 사고를 훈련하는 데 자본과 자원이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족이나 가까운 이들끼리, 일상에서 시작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가치관이다.
장기적 사고는 민주적이다. 장기적 사고는 다양한 문화권에서, 누구나 할 수 있고 여럿이 함께할 수 있는 집단적인 모험이어야 한다.
장기적 사고는 정치적 통합이 가능하다. 정치적 대립이 더욱 심각해진 양극화 시대에도, 미래 세대에 대한 의무는 공통된 가치관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장기적 사고는 좀 더 건강한 미디어 다이어트로 이어진다. 쏟아지는 수많은 크고 작은 정보 가운데에서 장기적 시각을 통해 보다 가치 있는 선별을 하고 깊은 통찰이 가능하다.
장기적 사고는 보다 명확한 발전의 그림을 제시한다. 과학기술이 이룬 성과가 반드시 완전한 발전은 아니다. 장기적 사고는 향상과 실수 모두를 볼 수 있는 렌즈를 제공하기에 무엇을 수정하고 어떻게 행동하고 나아갈지에 대해 다양한 증거 기반을 제공한다.
장기적 사고는 희망의 엔진이다. 미래에 우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모두 소용없다는 허무주의와 비관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은, 미래 그리고 세대와 연결된다는 믿음에서 솟아날 수 있다.
위태로운 시기일수록 현재 우선해야 하는 문제에서 시야를 더 멀리고 넓혀야 한다. 인류에게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더 잘 이해하도록 발전할 능력이 있다. 지금, 미래지향적 관점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 과거의 역사는 오늘날 당면한 문제 해결을 돕는 지혜와 경험이라는 형태로 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미래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 더 먼 미래의 형태로 드러날 것이다. 또한 장기적인 시야를 기르면 우리가 얼마나 진보했는지,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도 볼 수 있다.
20세기의 시선으로 26세기의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전망한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가 우리 세기의 고전이라면, 인간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과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유구한 미래와의 진정한 연결을 주창한 리처드 피셔의 ⟪롱 뷰⟫는 세기를 넘나드는 고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먼 미래를 내다보고 연결하는 ‘장기주의’를 본격적으로 해부한 역작
세기와 세대를 아우르는, 인류가 읽어야 할 또 다른 고전의 탄생
인류 역사에서 현재 우리만큼 엄청난 능력을 거머쥔 세대는 없었다. 미래의 궤적까지 만들어갈 수 있을 정도다. 원자력, 세균전, 또는 인공 생명체를 이용해 인류 문명 자체를 거꾸로 돌릴 수도 있다. 심지어 지구의 생물권과 기후를 회복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추었다.
이렇듯 문명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발전하고 일상은 편리하고 빠르고 수월하다. 그러나 인간은 여전히 고통받고 대립하고 세계는 기후변화와 팬데믹, 불평등과 정치 불안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단기주의’의 폐해다. 단기주의는 오늘날 자본주의, 정치, 미디어, 대중문화에 스며든 편협한 시각이다. 시야가 좁아지면 역사적 교훈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행위가 미래에 어떤 파급효과를 미치는지 고려하지 않게 된다. 이 근시안적인 시대는 우리 앞에 놓인 위협을 감출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가능성도 보지 못하게 만든다.
전례 없는 규모의 장기적인 도전에 직면한 지금, 원대한 비전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까? 시간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이들의 삶에 대한 우리 의무를 존중하는 법을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
BBC 기자이자 언론인 리처드 피셔는 ‘장기주의’에 대한 10년 간의 연구를 담아낸 ⟪롱 뷰⟫를 통해, 현재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려면 시간에 대한 인식부터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개인과 사회가 미래 세대와 시간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현대사회의 단기주의 문화가 가져온 폐해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 전반에 ‘장기적 사고’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이를 현실에 적용하기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한 고민까지 담아낸 역작이다.
⟪롱 뷰⟫에서는 또한 심리학, 행동경제학 관점을 통합하며 인간이 가진 ‘현재 편향’이 어떻게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심리학적 근거를 통해 다각도로 분석한다. 행동경제학적 사례나 실험 결과를 자주 인용하며, 우리 사고방식이 장기적 목표 달성을 가로막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단기 선거 주기에 치우친 정책 문화, 기업의 분기별 실적 중심 문화 등 제도적 측면도 비판적으로 다루고 다양한 국가의 사례를 비교하며 ‘장기 계획’의 성공 사례를 탐구했다. 심리학, 정치경제학, 기후과학 등 다양한 영역의 사례와 연구를 소개하며, 개인•조직•사회가 미래 세대를 어떻게 함께 고민할 수 있는지 논한다. 미래 세대와의 ‘시간 공감’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긴 시간축에서 세대를 연결하는 사고방식이 필요함을 자연스럽게 역설하고 있다. 맨부커상 수상작가인 이언 매큐언이 찬사를 보낼 만큼 유려한 문학성을 갖춘 글쓰기 방식과 쉽고 서사적이면서도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통합적 시각 또한 돋보이는 책이다.
⟪롱 뷰⟫를 마무리하면서 저자는 장기적 관점이 지닌 의미와 역할을 정리하고 강조한다.
장기적 사고는 회복력의 원천이다. 장기적 사고는 희생 연습, 즉 오늘의 즐거움을 포기해야 하는 엄숙하고 무거운 의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대격변을 겪을 때 균형감의 원천이 되고, 극복할 수 없을 듯한 부정적인 소식을 접했을 때 에너지와 자주성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길고 장대한 시각에서 보면 모든 현상이 더욱 객관적이며 극복 가능한 수준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장기적 사고는 나침반이다. 과거 세대의 역사와 우리의 경험을 통해 미래에 일어날 수많은 가능성을 미리 제시하고 알려준다.
장기적 사고는 현재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든다. 현재를 무시하고 과거나 미래를 더 중시하라는 관점이 아니라, 삶의 목적을 더 명확하게 규명한다. 근시안적 사고를 포기하면 좀 더 현재에 충실할 수 있다. 단순한 현재가 아니라 과거 그리고 미래와 연결되는 현재이기 때문이다.
장기적 사고는 누구나 가질 수 있다. 장기적 사고를 훈련하는 데 자본과 자원이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족이나 가까운 이들끼리, 일상에서 시작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가치관이다.
장기적 사고는 민주적이다. 장기적 사고는 다양한 문화권에서, 누구나 할 수 있고 여럿이 함께할 수 있는 집단적인 모험이어야 한다.
장기적 사고는 정치적 통합이 가능하다. 정치적 대립이 더욱 심각해진 양극화 시대에도, 미래 세대에 대한 의무는 공통된 가치관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장기적 사고는 좀 더 건강한 미디어 다이어트로 이어진다. 쏟아지는 수많은 크고 작은 정보 가운데에서 장기적 시각을 통해 보다 가치 있는 선별을 하고 깊은 통찰이 가능하다.
장기적 사고는 보다 명확한 발전의 그림을 제시한다. 과학기술이 이룬 성과가 반드시 완전한 발전은 아니다. 장기적 사고는 향상과 실수 모두를 볼 수 있는 렌즈를 제공하기에 무엇을 수정하고 어떻게 행동하고 나아갈지에 대해 다양한 증거 기반을 제공한다.
장기적 사고는 희망의 엔진이다. 미래에 우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모두 소용없다는 허무주의와 비관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은, 미래 그리고 세대와 연결된다는 믿음에서 솟아날 수 있다.
위태로운 시기일수록 현재 우선해야 하는 문제에서 시야를 더 멀리고 넓혀야 한다. 인류에게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더 잘 이해하도록 발전할 능력이 있다. 지금, 미래지향적 관점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 과거의 역사는 오늘날 당면한 문제 해결을 돕는 지혜와 경험이라는 형태로 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미래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 더 먼 미래의 형태로 드러날 것이다. 또한 장기적인 시야를 기르면 우리가 얼마나 진보했는지,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도 볼 수 있다.
20세기의 시선으로 26세기의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전망한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가 우리 세기의 고전이라면, 인간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과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유구한 미래와의 진정한 연결을 주창한 리처드 피셔의 ⟪롱 뷰⟫는 세기를 넘나드는 고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목차
서문
더 멀리 보기
1부. 근시안: 단기주의의 근원과 압박
1장. 장구한 시간 속에서의 짧은 역사
2장. 셀링 숏: 자본주의의 가차 없는 단기주의
3장. 정치적 압박과 민주주의의 최대 결함
2부. 단기주의적 마음 상태: 인간의 시간 인식 이해
4장. 시간을 기록하는 유인원
5장.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의 심리학
6장. 장기주의의 용어: 언어의 힘
3부. 장기적 관점: 시간 인식 확대하기
7장. 유쾌한 공포: 먼 시간의 숭고함
8장. 시간관: 종교, 의식, 전통에서 배우는 교훈
9장. 장기주의: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도덕적 주장
10장. 시간의 창: 과학, 자연 그리고 인류세
11장. 상징과 이야기가 지닌 설득의 힘
12장. 먼 미래의 문명
감사의 말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