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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는 아픔도 다르다.""
작성자
성문화센터
작성일
2014-03-22 15:55:45
조회수
6256
<알아두면 좋은 정보>

남자는 화성에서 여자는 금성에서 왔다는 말에 뒷받침될만한 결과,
뇌의 신비가 밝혀지면서 섬세한 면에서도 남녀의 뇌가 서로 다르게 반응한다는 것이 밝혀져 흥미를 끌고 있다. 최근 UCLA연구진은 남녀가 통증을 느낄 때조차 뇌의 반응이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연구진은 현대인에게 흔한 질병인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남녀를 대상으로 이들이 약한 통증자극을 느낄 때, PET(양전자단층촬영)을 통하여 이들 뇌반응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남녀 모두에게 동일하게 반응을 보이는 두뇌영역도 있었지만, 뚜렷한 차이점도 발견되었다. 여성의 뇌는 감성을 담당하는 변연계가 많이 활성화된 반면, 남성의 뇌에서는 인지를 담당하거나 분석을 하는 영역의 활성화가 두드러진 것이다.

연구를 진행한 날리보프 박사는 그 이유가 진화론상 원시시대에 남여의 역할이 분화되어 있었던 무렵의 생활상으로 해석된다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남성은 스트레스 반응이 왔을 때 머리 속으로 계산을 해서 ‘도망갈 것인가 싸울 것인가’하는 판단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인지영역이 활성화되는 것이고, 여성의 경우 위협 받는 상황에서 자식을 보호해야 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감성적인 코드가 자극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의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다스리는 약은 뇌의 변연계에 작용하는데, 여성에게 더 큰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날리보프 박사는 양쪽의 반응이 상호보완적이며 한 쪽이 우월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UCLA 의대의 에메란 메이어 박사는 “연구기법이 향상됨에 따라 남녀의 차이가 더 많이 발견된다”며 “이런 연구들이 성에 따라 더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유책을 개발하는데 활용될 전망이다. _퍼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