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 여행을 갔습니다. 그런데 3일째 집으로 돌아오는날 작은 사고가 있었네요. 큰딸아이가 차량 뒷좌석에 앉아 에어팟으로 음악을 듣다가 잠이 들었네요. 그러면서 머리가 흔들려서 에어팟이 빠졌는데 하필 시트 벨트 구멍에 빠져 버렸어요. 정말 난감하더라구요. 새로 구입을 해야 하나 아님 공업사로 가서 시트를 뜯어야 되나 걱정이 많았어요. 그래서 일단 공업사를 찾아가서 해결하려고 찾아봤는데 마땅한 공업사를 못찾았네요. 일단 렌트카를 반납해야 되기 때문에 급하게 공항으로 움직였어요. 그러다 우연찮게 공업사를 발견 바로 들어가서 문의했는데 금방 처리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기사분 두분이 바로 뒷자리 시트를 뜯어내고 에어팟을 찾아주셨습니다. 인건비를 얼마 드려야 되냐고 물었더니 그냥 가시라고 하더라구요. 시간도 촉박하고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그 기사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이러한 제주시민들 덕분에 다음에 또 방문할것 같아요. 시장님 이하 직원분들께서 꼭 꼭 그 기사분들한테 다시한번 감사했다고 전해주세요.
이런 사연을 블로그 리뷰에 남기려고 했는데 영수증이 없어서 쓸수가 없더라구요. 그러다 시청에 이러한 칭찬합시다 코너가 있어서 사연을 전하게 되었네요. 저같이 어려움에 처했을때 도와준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할수 있어서 너무나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사연으로 칭찬합시다가 더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