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께서 하도 장채연님을 칭찬해서 글 몇자 올립니다.
시골집에서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고 있어서 맨날 고양이들이 제집처럼 밥먹으러오다가 아예 눌러 사는 고양이들만 스무마리정도 됩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갈 쯤 아기고양이들이 태어나서 매년 저희집에 고양이숫자가 늘어났습니다.
그러다가 늘어나는 고양이수를 감당하지 못해서 아버지 자비로 어미 5마리를 중성화수술 시켰는데 저희 형편으로는 계속늘어나는 고양이들의 중성화수술비를 감당하는게 힘들어서 동물병원 몇군데 문의했는데 무상으로 중성화수술하는데가 없다고만 해서 제주시청축산과로 문의하게 되었고 무상중성화수술이 가능하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셨고 지난달 9월초 우선5마리를 무상으로 중성화수술을 시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남아있는 고양이 수술해주신다고 약속도 해주시고 먼저 아기고양이들이 크게되면 순차적으로 수술 진행해준다고 친절하게 먼저 아버지에게 전화를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기를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친절한 공무원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완고하신편이라서 자식들에게도 칭찬을 잘 안하시는 분인데 유독 장채연님을 입이 닿도록 칭찬하셨습니다.
저는 비록 얼굴도 못뵌분이지만 저희 아버지와 고양이들에게 선의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재연님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모두 잘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행복하세요^^